휴대용유모차 줄즈 에어플러스 내돈내산 구입 후기

아이가 이제 2개월이  지나고 슬슬 외출할 일이 생길 듯 하여 유모차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근데 유모차 종류가 너무 많다..

디럭스..? 절충형.. 휴대용??

또 이것저것 공부를 해본다... ㅜㅜ

 

디럭스는 물려받기로 해서 패스하고 절충형과 휴대용을 고민했다.

절충형은 휴대용과 디럭스를 섞은거라서 휴대용보다는 더 튼튼해보이고 안정감 있어보여서 좋을듯했고

휴대용은 가벼워서 신랑 없이 혼자서도 잘 사용할 수 있을것 같아서 좋아보였다.

결론은 직접 보고 결정하기로..

 

매장에 가서 이것저것 둘러보고 조언도 들었는데

디럭스가 있으면 휴대용이 더 좋은선택일 것 같다고 해서 휴대용을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

나중에 비행기를 탈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휴대용은 꼭 필요해보였다.

 

매장 가기전 생각했던건 이것저것 서칭해본 결과 잉글레시나 퀴드2 / 베이비젠 요요2 중에 고르려고 했는데

실제로 눈으로 보고, 끌어보니 줄즈로 마음이 기울었다.

줄즈로 결정한 이유를 적자면

1. 예쁘고 깔끔한 디자인(개인취향)

장바구니까지 색상이 통일된 깔끔한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뒤에 지퍼나 로고부분까지.. 뒷태까지 깔끔함에 반함.

잉글레시나는 소재라든지 조금 저렴이 티가났고, 요요2도 뒷태가 별로..

2. 풀차양막

사실 이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적당한 차양막만 있음 되겠지~ 하고 줄즈를 후보에서도 제외시켰던 건데

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다!! 생각지 못했던건데 직원분이 아이가 어리니까 거의 누워서 탈텐데 차양막이 짧으면 햇빛이 다 들어가게 된다고..!! 여기서 아차 싶었다.

큰 아이들은 허리를 세우고도 잘 타니까 차양막이 좀 짧아도 안불편할텐데

우리 애기는 아직 허리를 잘 못가누기 때문에 거의 누워서 타야해서 풀차양막이 필수였던 것이다..

3. 가볍고 들기 쉬움

6kg으로 잉글레시나 다음으로 가볍다..! 요요2도 가볍다고 해서 실제로 들어봤는데 뭔가 어깨끈 달린 부분이 좁아서그런가? 무게 분산이 잘 안되서 그러는지 줄즈보다 더 많이 무거운것 처럼 느껴졌다.

4. 긴 시트로 큰 아이도 편하게 탈 수 있음

다른 모델들과 비교해도 줄즈가 시트 세로길이(등받이)가 가장 길었다. 그래서 큰 아이들까지 편안하게 탈 수 있다고 해서 비싼만큼 오래오래 뽕뽑으리라는 마음으로 결정..^^

 

가격이 살짝 고민됐으나 디럭스를 안사는게 어디인가 하고 질렀다.

앱솔루트 핑크색이 궁금했지만 실제로 볼 수는 없었고 ㅜㅜ 

무난한 러블리 타프로 결정!

 

상자를 개봉하니 보관백이 같이 들어있었다.

 

꺼내서 언폴딩만 하면 됨. 어떤 유모차는 조립을 해야한다던데.. 줄즈는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깔끔..!

 

언폴딩 했을때 매우 슬림한 자태

 

옆으로 봐도 슬림하면서 깔끔한 라인을 보여준다.

 

지퍼를 닫으면 기본차양막 길이고, 지퍼를 열면 풀차양막으로 변신한다.

 

지퍼를 오픈하면 차양막 사이로 이렇게 아이를 볼 수 있다.

 

최고의 장점. 풀차양막!

 

아이가 타고있는 모습. 이때는 등받이를 170도 풀로 내리는 법을 몰라서 덜 기울인채로 앉혔다. 어쩐지 뭔가 불편해보이더라 ㅜ 나중에 설명서를 보니 지퍼 안쪽에 클립을 열어서 더 기울일 수 있었다. 안전바는 따로 구매를 해야해서 엔픽스몰에서 따로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