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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전제품 리뷰

보만 스팀다리미 PS2600W 내돈내산 리뷰

by Euntori 202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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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테팔 스팀다리미로 다림질을 하는데..
그 무거운 다리미를 계속 들면서 다림질을 하려니 팔이 저리고 아파왔다 ㅜㅜ
사실 다림질 하기 귀찮아서 잘 사용하지 않았음..

계절이 바뀌면서 옷정리 하는데 자켓들을 홈드라이 후 건조기에 돌렸더니 너무 바싹돌려서 구김이 오지게 가버림.. ㅇ_ㅇ;;할 수 없이 다림질을 하는데.. 한두벌이 아니다 보니 다리다가 팔이 아파서 빡친것이었다..

이전에 쭈루쭈루? 저렴이 핸디형 다리미를 썼었는데
스팀 나올때 뜨거운 물이 줄줄 새고.. 스팀도 부드럽게 나오는게 아니고 부글부글 끓으면서
옷감에 물얼룩 확 지고 사용감이 영 별로여가지고.. 핸디형에 대한 불신이 가득가득한 상태!

그래서 옷가게에서 사용하는 커다란 옷걸이식 스팀다리미를 구매하려고 알아봤다.
예전에 쇼핑몰에서 일할 때 진짜 쫙쫙 잘펴지는걸 눈으로 확인했었기에 성능은 확실했음..
하지만, 비싼 가격과 큰 부피로 자리차지할 걸 생각하니 망설여졌다.
집도 좁은데 또 그걸 어디다 두나 ㅜㅜ 하면서 고민하던 찰라에
이 보만 스팀다리미 PS2600W를 보게 된 것!!

 

일단 디자인 너무 아름답고..+_+ 남는 공간에 슉슉 넣으면 되니 보관도 편리하고!
2180W 출력이니 스팀량도 엄청 빵빵할것 같았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가격이 정말 착해서 바로 구매 ㄱㄱ~!
어멋 이건 사야해!!!!
네이버 최저가보다 오늘의집 어플에서 훨씬 싸게 구매할 수 있었음. (이벤트 특가로 8만9천원에 구매함)

박스는 생각보다 좀 컸다. 새 박스는 항상 기부니가 좋음 ^ ^

 

크..역시 깔끔한 화이트 디자인.. ㅜ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다..
사용하지 않을때는 전선같은건 저 손잡이 아래 흰색판 밑에 집어 넣을 수 있어서 공간차지 갑오브갑!!

박스에 같이 있던 부품들.
왼쪽부터 레진필터, 섬유브러쉬, 솔브러쉬.

레진필터 : 석최질, 철분 등을 제거해서 부드러운 물로 변화시켜줌. 본체에 한개가 끼워져있고 여유분으로 한개가 더 들어있음. 언제 갈아줘야 하는지는 모르겠넹 ^^;
실크같이 섬세한 옷감에는 섬유브러쉬를 끼고 사용하면 되고 먼지가 많은 옷은 솔브러쉬로 빗어주며 사용하면 됨.

 

UI가 진짜 깔끔하다. 사용법이 정말 간편함. 전원버튼을 키고 +버튼으로 소재옵션을 조절한 뒤 대기하면 끝!
+버튼을 한번 누를 때 마다 실크, 나일론, 모직, 면, 린넨이 차례대로 선택됨.
다림질 할 옷 소재를 선택하면 불이 깜박깜박 거리면서 예열되고 대기를 하면됨. 깜박이는게 끝나면 다림질 가능하단 얘기!

물통 디자인이 미쳤다.. 왜이렇게 예쁘니? 골드 디테일 무엇?
뭐 번거롭게 뚜껑 여닫고 할거 없이 저 위에 틈으로 물을 부어주고 본체에 끼워넣기만 하면 끝이다.
보만 스팀다리미... 디자인 편의성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았네?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다림질을 시작해보았다!
내가 이 커텐 다리다가도 빡쳤었는데..ㅠㅠ 커텐을 빼서 다리고 다시 끼는것도 귀찮아서
그 무거운 테팔다리미를 들고 열심히 창문에 문지르며 다려보았는데... 
팔도 너무 아프고.. 스팀 열기때문에 어찌나 덥고 짜증이 나는지 ㅜㅜ...
결국 중도포기하고 꼭 가벼운 다리미 사야겠다고 다짐했었음..

몇번 안문질렀는데??? 그냥 손으로 팽팽하게 잡고 슥슥 했더니 주름이 펴짐.. 와??
속으로 미쳤다 미쳤다함.. 너무 잘 다려져서 놀랐다 ㅜㅜ
그리고 너무 좋았던게 스팀구멍에서 물 흐르는게 전혀 없었다!!
스팀만 깔끔하게 나와서 너무 좋았음!

그리고 다림질 하면서 느낀게.. 너무 편함..손목이 너무 편함..
아무리 핸디형이라 해도 물통이 본체에 포함되어있고 그 본체를 움직이는거라
작은 핸디형다리미도 손목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는데
보만 PS2600W은 물통이 본체에 있고 다림질손잡이는 따로 잡는 구조라서 손목이 너무 편함!!!

왼쪽이 다림질 전 / 오른쪽은  왼쪽만 다림질 한 상태
엄청 빳빳한 면 트렌치코트라 드라마틱하게는 안됨.
그리고 다리미장갑이 없어가지고 ㅜㅜ 맨손으로 하느라 손 데일까봐 더 빳빳하게 고정하지 못한상태로 다림질 한 상태라는걸 감안해야 함.

이게 전체 다림질 한 상태.
확실히 오른쪽에 날개? 쪽이 잘 펴진걸 확인할 수 있다. (카라부분은 다림질하지 않음.)

이 트렌치코트는 테팔다리미로도 다림질 해봤었는데
워낙 빳빳한 소재라서 테팔다리미로도 꾹꾹 눌러가며 해줘야 했음.
근데 잘못하면 옷감 손상되서 반짝? 광택나는 지경에 이르기때문에 엄청 조심스럽게 해야해서 스트레스 ㅜㅜㅜ
옷도 엄청 크고 길어서 진짜 돌려가면서 하는데 한세월...ㅋㅋㅋㅋ 

하 그거에 비하면 어차피 입으면 구겨지는데 손쉽게 적당히 다려서 입는게 낫지!!
다리미장갑까지 구매하면 훨씬 편하고 깨끗하게 다림질 할 수 있을 듯..!
셔츠는 말할것도 없이 잘 다려지고~ 이정도면 진짜 훌륭한 갓성비 제품임 >_<
옷가게에서 써도 손색 없을 것 같다.

 

장점을 정리하자면,

1. 물통이 커서 많은 양의 옷을 한번에 다릴 수 있음
2. 조작법이 매우 간편
3. 대용량 다리미 치고 저렴한 가격
4. 높은 스팀분사량과 다림 성능
5. 물흐름 없음
6. 손목 부담 제로~! (일반 핸디형과 다르게 물통이 아래있어서)

 

단점이 있다면

1. 호스 선에 열감이 살짝 느껴짐

다림질 하다가 호스 선이 살짝 맨살에 닿았는데
뜨거운건 절대 아니고 위험할 정도의 온도도 아니지만, 뜨끈하다보니 닿을때마다 살짝 놀란적이 몇 번 있었다.
그래도 주의해서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 

스팀 분사 잘되는 다리미를 찾는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 ^
이상 내돈 내산 후기~  >_<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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